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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올해 초부터 '기준금리 인상' '빅스텝'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경제용어가 들려오기 시작했고 실질적으로 경제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체감할 정도로 요즘 우리나라의 경제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 속에서 더욱 우리를 힘들게 하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바로 오늘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0.05% 인상하여 이제 한국은 10년만에 금리 3%대에 진입했다는 소식입니다.
안그래도 물가가 너무 올라 힘든데 금리마저 오른다는 소식을 들으니 암담하기만 한데, 오늘은 기준금리가 오를 경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기준금리가 무엇인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한국은행 금리인상 (빅스텝)
은행에서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0.5% 올리는 것을 빅스텝이라고 칭합니다. 해서 "금리를 올리는 것 = 빅스텝"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오늘 12일 기준 한국은행(이하 한은)에서는 지난 7월이 이어 2번째 빅스텝을 실시했습니다.
쉽게 소비가물가가 잡히지 않고 달러 오름세로 인해 원화가 약세를 이어가자 한은에서도 금리 인상이라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고 미국의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는 0.75% 올리는 것) 인상으로 미국과 금리격차가 1% 포인트 가까이 벌어지자 어쩔 수 없이 우리도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던 것이죠.
방금 발표가 되었기 때문에 아직 반영이 안되었지만 오늘 인상으로 인해 이제 한국은 기준금리 3%에 진입을 했습니다. 10년만에 일이라고 전해지는데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 여러모로 국민들에게 힘든 소식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미국의 금리를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사료되지만 좋은 소식이 아닌 만큼 입안이 씁쓸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2.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대출금리가 올라간다?!
기준금리가 올라갈 경우 가장 우리가 타격을 입는 것은 바로 매달 내야 하는 "대출이자"가 올라간다는 것일 겁니다. 몇십 년 동안 한국은 거의 1% 금리를 취했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갈 것을 예상하지 못하고 최대한 저렴한 이자를 내기 위해 변동금리 상품으로 대출을 낸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가 저렴한 시기엔 싼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지만 이렇게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엔 대출 이자 또한 같이 올라가기에 요즘 같은 시기에 변동금리 상품으로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당장 이자가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계산하여 책정되기 때문에 오늘처럼 금융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리면 우리가 돈을 빌린 후 내야 하는 이자 또한 올라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 금리를 왜 올리는 것일까?
요즘 물가가 계속 오르는 이유는 원유, 천연가스 등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물가가 올랐는데 왜 중앙은행에서는 금리를 올리는 것일까요?
이유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었고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돈이 유통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자 다시 금리를 낮춰 시장 경기를 억제하는 것이죠.
질주하는 말처럼 달리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일단 금리 인상을 통해 시장 경기를 위축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사람들은 소비와 투자를 억제하게 되고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으니 점점 과열되었던 물가가 안정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 기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요즘 주식, 부동산 시장의 하락 소식은 쉽게 접할 수 있는데 부디 전쟁이 끝나고 물가가 안정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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