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염승환-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모두가 패닉에 빠졌을 때
발 빠른 사람들은 주식 투자를 해서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20년엔 주식, 부동산, 코인 할 것 없이
다 상승했던 시기였기에
평소 투자를 하지 않던 사람들도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서 21년쯤 되어서는
너도나도 투자 상품에 하나씩을 발을 들여 놓게 되었죠.
저도 그런 멍청한 사람 중 한 명이였습니다.
이미 오를대로 오른 주식 시장에
'삼성은 안 망하겠지~ 남는 돈이나 넣어보자~'하며
소액으로 들어온 부수입으로 주식을 사기 시작했고
하필 그때가 삼성전자가 9만 원을 뚫는다!!! 하던 시기였으니
제가 몇층에서 앙- 물렸는지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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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주식 투자는 소위 말하는
'무지성 투자'로 제대로 된 지식 없이
단순한 감에 의한 투자였습니다.
사실 그 이후에도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할 생각은 못하고 '언젠간 오를거야~'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제가 구입한 삼성전자 주식은
이제 7만 원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쯤 되어 제대로
재테크 공부를 할 마음이 들어
주식도 같이 공부를 하게 되었고
제가 구입한 주식공부도서 중
1번이 바로 염승환 이사님의 책이었습니다.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 주린이의
주식 입문서라고도 할 수 있는 책으로
이 책 첫 장을 읽는 순간부터
저는 정말 주식을 하나도 모르고
돈을 넣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정말 주린이가
알아야 하는 것만 담긴 책입니다.
물론 이 한권만 읽고 투자에 성공할 수는 없죠.
하지만 이 책을 발판으로
지식을 늘려갈 수는 있습니다.
제가 아까 첫 장부터 저의 무지함을 깨달았다고 했죠?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을 볼 땐
단순이 한 주당 가격에만 정신이 팔려서
이 주식은 비싸고 저 주식은 값이 싸다 생각했는데
(시가총액 따위 1도 모르던 시절)
주가는 단순히 가격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1장은 쉽게 술술 읽히는 내용이라면
뒤로 갈수록 조금 내용이
복잡해진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그래도 굉장히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만약 이해가 안된다면 2-3번 읽으면 됩니다!)
정말 기본적인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했기 때문에
주식 입문서로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네요.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좀 더 궁금해지는 부분도 생겨서
그 부분을 보충해서 같이 읽어나가면
저절로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기본적인 지식을 쌓아가면서
주식 공부를 하게되는 기분이였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재무제표를 보고 실적이 탄탄한 안전한 기업에
투자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아냐?라고 할 수 있지만
국내 주식의 경우 하루 단타매매를 하는 경우
재무제표는 보지 않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지식과 본인만의 투자 스타일이 없을 땐
단타로 시작했다가 (손절을 못해서) 강제로 장기투자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식 투자 전 그 기업에 대해서는
꼭 알고 투자를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의 삶은
계속 오르막이다
요즘 공부를 한다고 말은 했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하면서
하루는 "내가 이런다고 성공을 할 수 있나?"라는
회의감도 찾아오더군요.
모든 사람이 노력을 했을 텐데
투자로 성공하는 사람은 1%나 될까요?
내가 그 소수에 들 수 있을까?
이렇게 한다고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날도 있었는데
노력하다 보면 좋은 날이 찾아오겠지 하며
오늘도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이어가 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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