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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갑자기 속보가 들렸습니다.
바로 대구 유일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매천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당국에서 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 1시간 만에 진화를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대구 매천시장
대구 북구 매천동에 위치한 매천시장은 대구에 유일한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지난해 농수산물 거래액이 9280억 원에 달하는 영남지역 최대의 농수산물 시장입니다.
대구 매천시장 화재 영상
지난 10월 25일 오후 8시쯤, 대구 매천시장의 농산 A동 쪽 창고에서 최초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A동에 1층엔 54개, 2층에는 25개 등의 각종 점포가 69개 밀집되어 있는 건물로 4~5차례 가스통이 터지는 듯한 폭발음과 함께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번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전체 입주 점포의 40%가 피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첫 대응 1단계를 발표 후 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83대, 소방관 200여 명이 투입되어 경비령 발령 1시간 반반에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 소방 대응 2단계 : 인접 5~6 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비령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로 스프링클러를 포함 현대식 자동 소방 탐지 설비가 설치된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 부분 정상적으로 작동을 한 것인지 감식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굉장히 큰 화재가 나서 인명피해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피해 규모가 커서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거라 생각되는데 부디 더 큰 피해가 있지 않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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