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를 보다 '이준석 의원 당원권 1년 정지'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었지만 앞으로는 관심을 기울여보고 싶어 사건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1. 우리나라 최초 30대 당수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30대 젊은 정치인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주역이었던 지도자였습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어야 정치를 한다 생각했는데 굉장히 젊은 나이의 정치인으로써 참신하고 파격적인 목소리로 인기를 끌었고 정치계에 새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차기 서울시장을 넘어 대총령 후보 주자로 언급되었던 사람이였는데 앞으로 정치 활동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당대표는 본래 대통령 후보자의 보조자를 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는데 이준석 대표가 원리원칙적인 권한과 대우를 요구하면서 당에 내분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였던 시기에 그의 측근들과 당의 중진들과 불화가 격화되었고 대통령 선거 기간에 당무를 거부하고 잠적해버리는 사단이 벌어집니다.
결국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가 화해를 하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연승까지 해내게 되긴 했습니다만 시작부터 갈등이 있어서였을까요? 이후에도 삐그덕하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3. 진흙탕 싸움의 시작
대통령 임기 초 대통령실에 최소한의 이해를 구하지 않고 당원들과 소통도 없이 강행 행보를 벌이는 등 독자 행보와 의견 피력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 구성원들과 관계가 껄끄럽게 되자 '으뜸 당원'이라는 엘리트 당원 조직을 만들어 총선 공천에 개입하려고 했지만 자기와 결이 같은 사람들만 모으는 것이기에 논란이 될 요지는 충분했죠.
거기에 임기도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성 추문 관련 징계 심사가 더해지자 '당원권 6개월 정지'징계를 받아 사실상 정치 생명이 끊어졌습니다.
4.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출마도 불가능
이후에도 "양두구육", "신군부"등의 표현을 쓰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비난해 당 윤리회에 회부된 이준석 전 대표는 '당론을 거스르고 당헌 개정과 새 비대위 구성을 저지하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이 사유가 되어 당원권이 1년 더 추가 정지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내년 6월 임기 종료 전에 대표직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출마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오는 2024년 1월에야 다시 당원 권리가 행사가 가능하게 되어 법적 처분에 승리를 한다고 해도 그의 정치적 생명은 사형 선고를 받은 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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