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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 분석

대구 지역 학원가 조사

by 서리디아 2022.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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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책을 보다가 지방 소도시일 땐

학군보단 학원가를 봐야 한다는 글이 있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아직 어려서 초등학교까진 신경을 썼어도

학원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어느 날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게 생각이 났다.

"대치동 다음 수성구잖아요."

솔직히 대구에 살면서

수성구가 가장 비싼 동네라는 건

알고 있었고 학군이 좋다는 것도

알았지만 진짜 대치동 다음인가

궁금한 마음에 한번 찾아보았다.

 

 

 

 

 

수성구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힐스테이트범어.

 

구축이 대부분인 수성구에 들어선

신축이라 가격이 이미 어마한데

(서울에 비하면 새 발의 피겠지만)

앞으로 상승률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물며 경동초 바로 옆에 위치한

88년도에 지어진 구축 가격도 장난이 아니다.

 

정말 학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가격이랄까.

 

수성구 학군이 어느 정도이길래?

수성구지역 중/고등학교 학업성취률표

 

수성구 중학교 고등학교

학업 성취율 표를 가져와 보았는데

사실 이걸로 명문이라는

느낌은 잘 오지 않았고

알아보다보니 수성구도 수성구청 인근

범어동 쪽 학군과 학원이 유명한 거 같았다.

왜 유명한가? 싶어 검색한 결과

대구에서 가장 엘리트테크트리가

경신초-경신중-경신고

라고 하는데 경신고의 경우 의대 진학률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여긴 초3부터 이미 입시 준비를 한다고 하니

정말 어나더레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구과 서울 강남의 학업성취도를 비교를 하니

평균치가 비슷하다는 점을 보아도

굉장히 학업률이 높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사실 어느 정도인지 현실감 있게 느껴지진 않았다.

 

 

학군이 중요한가?

이쯤 되니 "학군이 중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니

좀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기 시작했다.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몇 년 후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집 선택 기준엔

초등학교와의 거리가 들어갔다.

초등학교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학교 가는 길은 안전한지 등등

등교를 위한 조건이 추가가 되었는데

아무래도 학교를 가면 학원을 다니게 될 것이고

차량으로 학원을 가는 것보단

집에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거리에

학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이 상가가 가깝고

쇼핑하기 좋은 곳이 좋듯

아이들은 편하게 학업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곳이 좋으리라.

 

 

대구 학원가 얼마나 있을까?

 

미혼이 집을 구할 땐

필요하지 않은 조건이겠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다면

학군이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구에 학원가는

어디에 많이 형성이 되어 있는지

궁금해져서 호갱노노를 통해

한번 훑어보았다.

 

명실상부 대구 학원가 밀집 1위 범어동

 

 

경신고, 정화여고 등 명문이라는 학교가 있는

범어동에 있는 학원수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실제로 가면 쭉 학원만 보인다고 하는데

날이 좀 풀리면 임장을 한번 다녀와야겠다ㅎㅎ

 

 

 

 

 

수성구도 꽤나 커서

수성구의 다른 동도 보았는데

신매동과 지산동에 학원가가

밀집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도를 쭉 훑으면서 본 거라

빠진 구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일단 동구엔 신서동에 학원이 좀 많았고

 

 

 

중구 침산동 쪽에 학원가가 많이 보였다.

 

 

 

 

 

의외로 북구 동천동에 학원이 많아서 놀랐다.

 

내가 이쪽에 일을 할 땐 

학원이 많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변화가 생긴건지

아니면 원래 학원이 많았던 곳인지

여기도 임장을 다녀와봐야겠다.

 

 

 

 

 

월성동은 수성구 다음으로

비싼 동네가 아닐까 싶은데

확실히 학원가도 다른 구에 비해

발달될 모습이었다.

실제로 가면 어떤 모습 일진 모르겠지만

지도상으론 이곳도 굉장히 학업에 관심이

많은 동네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다사에도 학원이 이렇게나 많다니!

 

몇년전만 해도 서재, 다사는 개발되고 있는?

느낌의 동네였는데 이젠 많이 개발이 되었나 싶어서

여기도 실제로 한번 다녀와봐야겠다 싶다.

 

 

 

 

마지막으로 서구 쪽에도

학원가를 한번 찍어보았다.

상권의 경우 새로운 상권이 생기면

중심지가 이동하기도 하지만

한번 형성된 학원가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

상권&학원가가 발달된 곳이라면

구축이라도 힘을 쓰는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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